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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PD협회](한국PD연합회)20200601_성명_EBS와 독립PD의 상생 노력을 환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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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독립PD협회 조회 133회 작성일 20-06-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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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김유열 부사장이 고 박환성 · 김광일PD의 영전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EBS는 두 PD의 3주기인 7월 15일 전후 <EBS 다큐프라임>에 유작인 야수의 방주’ 등 추모 특집을 편성하자는 독립PD들의 요구를 흔쾌히 수용했다. EBS와 독립PD들은 이러한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는 상생협의회 첫 회의를 오늘 개최한다. EBS의 진심어린 결단을 환영하며오늘에 이르기까지 독립PD들이 쏟은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3느리지만 분명한 걸음이었다독립PD들은 이 문제가 PD사회의 진정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또 해결해야만 하는 정의의 영역이라고 3년 동안 끈질기게 호소해 왔다박환성 · 김광일PD의 비극은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우리 방송계에 만연한 과 의 불공정한 관계는 언제든 또 다른 비극의 발생을 예고하기 있기 때문이다두 PD의 희생은 독립PD들만의 문제도 아니다정의롭지 않은 방송구조에서 상처받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이번 성과는 PD들의 양심과 집단지성이 만들어 낸 값진 승리다.

 

PD연합회는 3년 전 비극이 일어난 직후 성명에서 이 과제는 누구의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우리 방송 생태계 전체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지상파 PD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 바 있다. ‘불공정행위에 반기를 든 박환성 PD의 행동은 스스로 퇴로를 차단한목숨을 건 투쟁이었다그는 지금도 우리에게 상생이냐공멸이냐” 선택하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PD들은 모두 그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 한다.

 

EBS와 독립PD들이 소중한 첫 걸음을 내딛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두 PD의 허망한 죽음 이후 방송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났다독립PD는 물론 작가스태프 등 방송계의 수많은 들과 시민단체들이 불공정한 방송 현실을 눈물로 성토했다국회도 방송법 및 저작권법 개정의 필요성을 인식했고정부도 방송계 불공정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걸 모를 리 없다하지만 우리가 행동을 망설이는 사이 이한빛 PD와 이재학 PD가 소중한 생명을 버리는 비극이 일어났다아직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우리 PD들이 행동해야 한다.

 

건강한 방송생태계를 새롭게 건설하지 않는 한 우리 공영방송의 미래는 없다모든 방송사들이 생존의 벼랑에 몰린 상황이지만그럴수록 불합리한 계약관행을 개선하여 방송 콘텐츠의 질적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약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지금의 시스템은 결코 지속가능한 체제가 아니다그 동안 허울뿐인 미사여구에 불과했던 상생과 협력이 이제는 실질적으로 구현되어야 한다독립PD협회가 밝힌 대로, EBS의 환골탈태가 공정한 방송생태계 실현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그것만이 고 박환성 김광일 PD에게 속죄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EBS와 독립PD의 상생협의회가 풍성한 결실을 맺기 바란다독립PD든 지상파PD우리 PD들이 진정성을 모으면 안 될 일이 없다대화와 타협과 인내로 이뤄낸 첫 성과를 소중히 가꾸고 키워나가길 충심으로 기원한다.

 

2020년 6월 1

한국PD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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